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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ADDICT

[플레미르] 속초에서 볼 수 없는 앙금플라워떡케이크 퀄리티 블로그를 접은지 엄청 오래되었다. 아주 가끔씩 글을 쓰고싶었으나 귀차니즘과 피곤함이 날 컴퓨터 앞으로 오지 않도록 만들었다. 어찌되었던간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양양으로 이사온지 5년차... 하지만 지금은 양양보다는 속초에 살고있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 우연히 알게된 속초 앙금플라워케이크 플레미르라는 Rice Cake Studio. 사실 떡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앙금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떡이라 해봐야 겨울에 가끔먹는 찹쌀떡과 난로에 구워먹는 가래떡, 떡국떡, 떡볶이와 인절미정도만 아주 가끔 먹는편이다. 그리고 앙금역시 내가 장트라볼타이다보니 차가운 성질을 가진 앙금은 잘 안먹는편이다. 앙금플라워떡케이크?? 뭐지?? 말 그대로 앙금으로 꽃을 만들어서 떡케이크 위에 올려놓은건가? 모든게 생소하.. 더보기
[왕박골식당] 골뱅이가 들어있는 속초 로컬맛집 양양으로 온지 2년이 넘었다. 그동안 속초서핑스쿨, 양양서핑스쿨인 물치해변에 위치한 허니서프를 운영하면서 살았다. 뭐 아직도 운영중이긴 하지만 ㅋㅋㅋ 너무나 정신이 없고 바쁘게 살다보니 포스팅할 시간도 없고 귀찮음에 허덕이다보니 이제야 글을 다시 쓴다. 허니서프를 오픈하기 전부터 장소를 알아보러 이곳저곳 진짜 미친듯이 다녔다. 그러다 나래가 꼬꼬마때부터 다니던 본가쪽에 맛있는 장칼국수집이 있다고 해서 다녔던 곳이다. 사계절 내내 좋지만 겨울에는 여자들이 진짜 좋아할만한 집이다. 궁둥이가 뜨거울정도로 따뜻?하다. 메뉴판은 집어던지고 이집의 메뉴는 엄청 심플하다. 1. 꿩만둣국 2. 장칼국수 3. 꿩만두 이날은 용하가 몸이 안좋아서 밥도 못먹고 있다고 하길래 백도까지 가서 용하를 데려왔다. [기본적으로 나오.. 더보기
[Be Sweet On] 뭐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다. 홍대에 위치한 Be Sweet On(영어 읽을 수 있지? 비 스윗 온 혹은 비 스위트 온) 오랬만에 한화생명 프로젝트에 잠깐 발을 담궜다가 뺀 나는 그래도 잠깐이지만 함께 일했던 차장님과 가끔 연락을 주고 받았다. 뭐 사적인 대화는 아니지만 그냥 뭐 내 취미인 서핑을 배워보고 싶다는말, 브런치 먹자는 말 등등.... 그래서 서핑관련 얘기와 다음 프로젝트 관련해서 얘기가 필요해 홍대에서 모이기로 했다. 홍대에서 모이면 갈만한 음식점은 몇개 없다.. 그래서 오시리야에 가서 간단히 장어 계란말이와 모듬꼬치, 모듬 사시미에 맥주 한잔을 때리고 여자분들이라서 디저트를 먹을겸 비 스윗 온 으로 갔다. [밀푀유 뭐시기] 밀푀유 뭐시기.... 천개의 잎사귀?? 아... 몰라.... 기억안난다. 그냥 뭐 밀푀유같은 파이.. 더보기
[하하] 가지튀김이 기가막힌 곳!! 작년 이맘쯤 갔다가 중간에 다시 가려니 공사중이었다. 한동안 못가다가 주말인데 파도도없고 그래서 주말데이트를 하기로 결정!! 연남동 하하으로 출똥!! 5시부터 저녁영업 시작인데 4시에 가도 줄서있던 집이었다. 우리는 5시 좀 넘어서 갔다 당연히 줄서야겠지? 들어가니 예전에는 1층만 사용하고 조금 장소가 작다보니 테이블 하나에 2팀이 앉는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공사하고나서는 1층부터 4층? 까지 모두 사용한다. 하지만 층층마다 그리 넓지는 않다. [메뉴판] 그러고보면 참 가격은 착하다!! 예전에도 이 가격이었나? 진진은 오면 무조건 먹어야하는건 우선 가지튀김이다 . 메뉴판에는 가지볶음으로 되어있으니 없다고 울지말것!! 우리가 시킨건 가지볶음이랑 군만두!! [군만두] 구운 상태로만 보면 굉장히 바삭할것같지만.. 더보기
[하카타셉템버] 눈, 코, 입 모두 즐거웠던 가이세키요리 이번 2016 고메위크의 2번째 예약장소인 하카타셉템버. 우선 월요일의 악몽을 지울수는 없었다. 하지만 검색해서 보니 대체로 평이 매우 좋았다. 그리고 우리의 오먹산 에바는 4년째 오려고 오려고 했었는데 이제야 온다고 한다. 회사에서 도망치듯 칼퇴근을 하니 예약시간인 8시가 한참 남아서 결국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간단히 핫도그를 먹었다. 궤도에 오르다??(다이어트 한다고 회사에서 다이어트 식단을 신청해 먹다보니 엄청배고파서 결국......) 아... 역시나 나는 인테리어는 잘 찍지 않는다. 왜냐면 난 먹으러 다니는거니까.... 너무 지저분하지만 않으면 it's ok 우리가 오늘 먹을 요리들은 다음과 같다. Dinner 메뉴 - [아지사이(수국)코스] 구성으로는 1. 사키즈케 - 무사아와비, 야마이모캉, .. 더보기
[세컨드키친] 기대하고 갔다가 실망만 하고 돌아옴 기다리던 현대카드 고메위크 시작!! 어김없이 퇴근 후 난 오먹산 에바와 예약했던 세컨드 키친으로 간다. 가면서 에바왈 : 평 좀 안좋은게 있던데.... 나 : 그래도 배고프자나 우선 가서 먹자 우리가 먹을 음식은 디너코스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서브된다 1. 아뮤즈 부쉬2. 수란을 곁들인 구운 버섯샐러드3. 세가지 토마토 샐러드와 바질 셔벗4. 매콤한 에이올리 소스를 곁들인 튀긴 삼겹살5. 새우와 시금치를 채운 까넬로니6. 그릴에 구운 메로와 먹물소스7. 그릴에 구운 한우 채끝 스테이크 or 감귤 브라운 버터 소스를 곁들인 연어구이8. 오늘의 디저트 & 커피 [Estrella Damm Inedit - 에스트랄라 이네딧 담] 예전 홈플러스에 맥주를 사러 갔다가 시음행사에서 마셔봤는데 상당히 괜찮은 맥주였다... 더보기
[로칸다몽로] 박찬일 셰프의 몽환적인 무국적 술집 한때?? 춤에 미쳤을때 원정다니며 춤을 췄었다.(나이트 및 클럽 아님. 스윙댄스임) 그때 어찌하다보니 친해진 누나가 있었다. 그 누나와 몇주전 저녁을 먹으면서 많은 얘기를 했었다. 춤얘기도 하고 누나가 결혼을 했으니 결혼 생활이나 맛집이나 음식에 대한 얘기도 많이 했다. 둘다 맛있는것을 먹는데 돈을 아끼는 편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비싼것을 자주 먹는것도 아니지만 얘기하다보니 "로칸다몽로"라는 가게를 알려줬다. 박찬일셰프가 하는 가게라고 했다. 박찬일셰프가 누군지 나는 우선 몰랐다. 뭐 한국에 있는 모든 셰프를 어찌알아.. 뭐 방송나오면서 알려진 셰프와 그를 통해 연계되거나 내가 모르고 갔는데 그집이 굉장히 유명하다면 모를까.... 2차로 로칸다 몽로로 이동헸다 (1차는 2016/05/23 - [FOOD .. 더보기
[오시리야]12년간 한곳에서 야키도리만 구운 야키도리의 지존! 이곳은 내가 춤을 시작하고 활동하던 장소가 홍대 기찻길로 옮기면서 자주오던 집이다. 평소에는 자주오지 않았으나 겨울이면 항상 사케를 마시러 종종 왔었다. 그러다 작년 겨울인가부터 야키도리(꼬치구이)의 맛을 알고나서부터 자주다니기 시작했다. 난 사장님을 사장님이라고 부르지 않고 대장님이라고 부른다. 사장님이 대장님 포스가 풍기시는 분이라서 그런가? 그리고 예전에 일하던 분들 역시 사장님과 거의 비슷한 스타일이었다. 지금은 다르지만 최현석 셰프가 지금의 김소봉 셰프나 남성렬 셰프처럼 베이비일때 올리브TV에서 대장님에게 출연요청을 하셨다고 했는데 사장님은 야키도리는 집에서 만들 수 없음으로거절하셨다고 한다. 만약 야키도리를 만드는것이라면 지금이라도 출연하실 생각이 있다고 했다.(그때 나가셨으면 지금 이 가게는.. 더보기
[테이블스타] 남성렬셰프가 운영하는 캐주얼 프렌치 비스트로 스윙댄스를 시작한지 10년이 지났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났었고 만났던 사람들 중에는 금방 잊혀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오랜시간동안 연락을 하고 지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상황이 변함에 따라 혹은 환경이 변함에 따라서 자주 연락하던 사람들도 연락이 끊어지는 사람도 있었다. 그중 사과(미정), 제니(지영), 늑대(열이형),감독(나)는 늑대&송송누나의 지터벅 제자이며 추후 늑대&허쉬베이비의 린디합 제자이다. 얼마전(사실 만난지는 한참됐음) 사과가 간만에 모이기로 했다고 보자고 연락이 와서 급 검색하다가 왠만한 쿡방은 다 챙겨 보는 나에게 남성렬쉐프가 있는 테이블 스타를 가보고 싶다고 했다. 솔직히 남성렬 쉐프가 있을꺼라고 생각은 못했지만. 그리고 D-DAY 테이블 스타에 방문했다. 지금은 코엑스.. 더보기
[반피차이] 영동시장에 숨어있는 태국음식 전문점 4월... 거의 한달의 철야와 5월 황금연휴를......... 극장시즌의 성수기라고 일요일 당직을 했다.뭐 나와서 했던건 그냥 웹서핑, 동영상 시청뿐이 없었다...왜냐고? 진짜 할일이 없었으니까. 끝날시간때쯤 클레어누나와 이블리나누나와 간만에 저녁을 먹기로했다. 매일 비싼건 얻어먹고 저렴한거만 내가 사는거 같아서 그날은 누나들에게 식사대접을 하고싶었다. 원래는 예전에 한번 방문했던 신논현에 위치한 김소봉 셰프가 운영하는 하이볼가든에 가려고 했다.제주에서 워낙 실망했고 하이볼가든에 처음방문했을때도 실망하여 다시 한번 방문하려했다. 저녁 6시 30분 신논현에 도착했다..................................망했다.... 문닫았다. 결국 이블리나누나가 가보고싶었다는 반피차이를 방문하게됬다... 더보기
[진진] 중식 4대문파 중 한분인 왕육성 대가의 진진 한달? 아니 거의 두달은 지났을까? 간만에 에바랑 저녁을 먹기로 했었다. 연희에서 합정동을 계속 걸어다니며 뭐먹지? 뭐먹지?를 연발하며 생각난김에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진진을 가보자고했다. 그러나.... 하하하하하.......앞에 웨이팅이 30팀이다 ㅋㅋㅋㅋㅋㅋ 결국 그날은 진진에서 저녁을 못먹고 탕탕??인가 뭔가 하는 가성비 괜찮은 집에서 밥을 먹고 헤어졌다.그 후 진진을 예약했다고 한다. 무려 한달 뒤.... 뭐 그때뿐이 예약을 안된다고 하니 어쩔 수 없지... 그리고는 지난주 금요일에 방문하였다. 두둥 [진진 스폐셜 메뉴 - 메뉴판]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메뉴는 팔보채, 멘보샤, 오향냉채, 게살볶음, 어향가지였다하지만 한달 전에 봤던 메뉴를 기억할리없는 우리들은 먹고싶은걸 골랐다 [진진 일품요리 메뉴 .. 더보기
[로바다야 카덴] 정호영 셰프의 로바다야끼?? 동네 지인과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집에서 멀지 않은곳에 괜찮은 우동집에 있다고 들었었다.보아하니 작년 말?? 쯤부터 냉부에 출연을 시작한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우동 카덴이었다.하지만 이상하게 계속 갈때마다 문이 닫혀있어서 짜증나서 이제 안가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공사중이었다네 ㅋㅋ 근데 이날은 회사 일땜에 빡쳐(연속되는 철야) 그냥 먹고 죽어보자였다. 그래서 연희동에 로바다야 카덴이 새단장을 했다고해서 결국은 큰 기대를 하고 옴겼다. [메뉴판] 사시미 종류를 제외하면 그렇게 나쁜 가격은 아니다. 하지만 맛이 어떤지에 따라 돈이 아까운지 안아까운지 알겠지? 뭘 먹을까 고민고민. 그래 고민말고 그냥 다 시켜버리자. 배고프니 국물이 있는 소바도 하나 시키고 가게에 있는 정호영 셰프를 보았다. 아.... 나 완.. 더보기
[우물우물]성북동 Modern British Restaurant 탱고선생님이자, 밥동생, 술동생, 요리동생 등 여러가지로 불리우는 A.K.A 이니스프리 줄여서 이니라고 부르겠다.그의 친구가 시험을 보러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온다길래 맛있는 집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원래 추천코스는 그냥 경리단 로코스가서 샘플러먹고 사루가서 커피나 한잔 마시라고 얘기했다 그럼 저녁에 상황봐서 같이 드라이브나 하자고. 그런데 나는 에바(오먹산 - 오로지 먹기위해 산다)와 간단하게 커피 약속이 생겨서 사루에 먼저 갔다. 어딘가 싸한 느낌이 나더니 누군가가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이니가 먼저와서 날 노려보고 있었다. 로코스로 밥먹으러 간다길래 나와 에바는 커피를 마시고 로코스에 가려했는데 이니에게 전화가 오더니 웨이팅만 한시간이라고 하길래 결국 넷이서 인스타에서 봤던 성북동에 우물우물-Well.. 더보기
[키엔오] 갓포요리를 먹을 수 있는곳 나에겐 오래된 여사친들이 조금 많은 편이다. 그래봐야 지금은 많이 없어지고 3~5명정도 있나??그중에 10년이 넘은 친구가 있다.(사실은 누나다) 그 친구 역시 먹기위해 살아가는 여자다. 어느날 그가 조만간 자기 집 근처에 괜찮은 갓포집이 생겼다고 함께 가보자고 했다. 갓포를 검색해보니 이자카야와 가이세키요리의 중간? 이라고 한다. 제철에 나는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며 지나친 조리와 강한 맛보다는 재료 그 자체의 맛을 살리는 요리라고 한다. [오토시] 오토시란 음식명이 아니고 일식집에가면 자리세를 받는 대신에 기본적으로 나오는 일종의 웰컴푸드 같은 음식의 일종이다. 얼마전 갔었던 정호영셰프의 로바다야 카덴과 마찬가지로 유부의 기름을 빼고 숙주, 시금치, 가쓰오부시, 건새우 한마리에 쯔유베이스의 장국을 차갑.. 더보기
[소봉식당] 김소봉셰프가 운영하는 소봉식당 스윙댄스를 시작한지 10년이 넘어서야 스승님과 그의 제자, 사매들끼리 제주로 2박 3일 여행을 갔다.그냥 먹었다. 쉬러 간것이 아니고 그냥 먹으로 갔다. 요리도 공부했었고 평소에도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왠만한 쿡방은 다 챙겨보는 나다.그래서 여행 전 가보고싶은곳 2군대씩 정해서 가기로 했었다. 내가 가고싶었던 곳은 김소봉 셰프가 운영하는 소봉식당. 뭐 인테리어나 이런건 중요하지 않다.그냥 먹고 개인적인 음식평만 남긴다. 그것도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한다. (물론 악감정은 없다. 난 소봉소봉 셰프를 좋아하기 때문에) [오토시로 나온 감자샐러드와 무절임] 감자샐러드의 맛은 뭐 말 안해도 다들 알만한 맛이다.그런데 무절임은 특이하게도 간장게장 혹은 대하장에 있던 간장에다가 절인것 같다. 살짝 무의 쌉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