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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ADDICT

[로바다야 카덴] 정호영 셰프의 로바다야끼??

동네 지인과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집에서 멀지 않은곳에 괜찮은 우동집에 있다고 들었었다.

보아하니 작년 말?? 쯤부터 냉부에 출연을 시작한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우동 카덴이었다.

하지만 이상하게 계속 갈때마다 문이 닫혀있어서 짜증나서 이제 안가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공사중이었다네 ㅋㅋ


근데 이날은 회사 일땜에 빡쳐(연속되는 철야) 그냥 먹고 죽어보자였다. 그래서 연희동에 로바다야 카덴이 새단장을 했다고해서 결국은 큰 기대를 하고 옴겼다.


[메뉴판] 


사시미 종류를 제외하면 그렇게 나쁜 가격은 아니다. 하지만 맛이 어떤지에 따라 돈이 아까운지 안아까운지 알겠지?




뭘 먹을까 고민고민. 그래 고민말고 그냥 다 시켜버리자.




배고프니 국물이 있는 소바도 하나 시키고




가게에 있는 정호영 셰프를 보았다. 아.... 나 완전 돼지.... 어떻해 ㅠㅠ



[오토시]


지난번에 키엔오 아니지..... 사실 카덴을 먼저갔다 .....

키엔오에서도 똑같은게 나왔었다. 차가운 가쓰오부시 장국에 유부, 참나물?을 곁들여서 준다. 솔직히 이게 제일 맛있었다.



[스키야끼]


와우..... 맛있을줄 알았는데 솔직히 너무 달다.... 좀 심하게 달다. 



[니싱소바]


따뜻한 모밀소바인데 살짝 약념을 하여 말린 청어를 구워 올린것 같다. 짭쪼롬하고 맛있다.

하지만 국물이 너무 짜다 ㅠㅠ



[메로구이]


이날 최고의 실망작.... 다 실망했지만 이게 메로구이의 비쥬얼이나... 뭐 어디서 남는 메로 찌끄러기 가져와서 대충 구워준 느낌?

게다가 오버쿡되서 부드러운 맛도 없고 ....... 배가 몹시 고프고 짜증이 났기에 다먹었지 아니었으면 그냥 나왔을 정도로 실망했다.


솔직히 전부다 돈이 너무 아까웠다. 만약 누군가와 괜찮은 이자카야를 가자고 한다면 이곳은 절대 안간다. 뭐 누가 사준다면 공짜니까 한번 다시 가볼 생각은 있지만 내돈내고는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집중에 하나다.




- 평가는 호주와, 발리, 필리핀만 갔다오고 일본은 한번도 가보지 못한? 아니 안간 인간의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이니 참고바람.